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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美 IT업계, 일본 수출규제 부정적 인식…글로벌 공급망 혼란 초래"

"로스 장관, 조속해 해결 위해 노력"
염현석 기자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성교섭본부장은 미국 반도체협회 등 IT업계 전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미국을 방문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 그 동안 미국 산업계는 일본 조치의 영향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일본의 조치로 인해 미국 산업들이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직접 서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통제정책의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업계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유 본부장은 또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 산업계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인사들과 싱크탱크, 각계 전문가들도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가 미국 경제는 물론 한미일 3각 협력 등 안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본부장은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역시 일본의 이번 조치가 미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우리 설명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반도체 가격은 D램 기준 3.03달러에서 3.69달러로 2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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