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빛' 기업 경기 전망…전달보다 후퇴

주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매출액 기준으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는 80.7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을 지수화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안좋을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전망이 비제조업보다 부정적이었고 주력산업인 중화학 공업 전망이 71.9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