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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전천후 야외 전통공연장 조성

신효재 기자



속초시가 날씨와 관계없이 상시 공연할 수 있는 전천후 야외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속초시 노학동 속초시립박물관에 428.13㎡규모로 조성되는 야외공연장은 국비 등 7억 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조성이 완료된다.

그동안 속초시립풍물단은 실향민문화촌 내 야외마당에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상설공연을 하면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속초시립박물관이 빠른 기간 내에 속초를 대표하는 문화체험관광시설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야외에서 펼쳐지는 탓에 강풍이 불거나 우천 또는 강설 시 공연이 취소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는 것이 속초시의 설명이다.

이번 공사는 공연무대와 공연마당, 객석(150석) 등 관람객을 위한 주요시설은 물론 남․녀 대기실과 음향조정실, 악기보관실 등 공연단을 위한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공연 준비과정부터 많은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특히, 야외공연장 조성이 완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지역 문화공연예술인들 또한 소정의 절차를 거쳐 본 공연장에서 발표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날씨와 관계없이 공연이 이뤄지고 관람할 수 있는 상설 공연장이 확보됨으로 인해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가 확대되고, 전통문화가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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