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반기 조직개편 실시… 부서 9개 줄이고 인력 감축

[사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본점.

KEB하나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성규 은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서 하나은행은 조직 슬림화와 현장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기존 75개였던 본점 부서를 66개 부서로 줄이고, 영업본부 인력을 효율화 하는 등 총 274명의 인력을 감축해 미래 핵심성장부문과 혼잡 영업점으로 재배치했다.

또 하나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현장 중심의 인사와 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젊은 책임자를 지점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특별퇴직도 시행했다.

지 행장은 영업 현장으로 배치된 부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존경받는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