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바이킹 아일랜드' PD의 7전8기...'골든나이츠 유니버스' 애플 인기1위 '이변'

스카이엔터의 신작 '골든나이츠 유니버스', 출시 1주일만에 애플 무료 다운로드 1위 올라
서정근 기자

'바이킹 아일랜드'를 만든 조영종 프로듀서가 7전8기끝에 내놓은 신작 '골든나이츠 유니버스'가 예상밖의 흥행조짐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31일 애플의 집계에 따르면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일 출시한 '골든나이츠 유니버스'가 애플 한국계정 인기(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후 1주일 만에 앱 보급 확산이 급속도로 이뤄져, 쟁쟁한 신작들을 제치고 인기 1위에 오른 것이다.

폴라게임즈의 신작 '골든나이츠 유니버스'


'골든나이츠 유니버스'는 조영종 프로듀서가 설립한 폴라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RPG다. 원작 '골든나이츠', '골든나이츠 오리진'에 이어 '골든나이츠' IP(지식재산권)로 선보인 세번째 게임이다. 수백년간 이어져온 마족과 인간의 대립, 마족에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한 황금기사단의 모험을 담았다.

'골든나이츠 유니버스'의 제작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종 폴라게임즈 대표는 위메이드 재직 시절 SNG에 전투요소를 접목한 '바이킹 아일랜드'를 개발, 흥행시켜 주목받은 개발자다. 그러나 독립 후 제작한 게임들이 흥행과 연을 맺지 못하거나 배급사와의 갈등으로 출시 자체가 무산돼 어려움을 겪었다.

라쿤소프트 재직시절의 조영종 대표

어려움이 장기화하면서 제작에 투입 가능한 인력과 예산규모도 줄어갔다. 네시삼십삼분과 맺었던 '골든나이츠' 배급계약을 해지하고 '골든나이츠 오리진'부턴 자체서비스를 진행했다. '골든나이츠 유니버스'는 어렵사리 스카이엔터와 배급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준비했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배급사를 통해 서비스를 위탁했으나, 50만명을 넘는 사전가입자를 유치했고, 서비스 1주일 만에 애플 다운로드 1위라는 '이변'을 만들었다. 조금씩 '서광'이 비치기 시작하자 조영종 대표와 폴라게임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조영종 대표는 "'골든나이츠' IP로 거듭 게임을 만들다보니 일부 유저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는데, 촐시 후 공식 카페 등을 통해 보여지는 반응은 우호적인 양상"이라며 "어떻게 보면 리그 데뷔 후 본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중고 신인'과 같은 상황인데, 여러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