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보이콧 재팬’ 캠페인 동참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길수)는 31일 10시 공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불공정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항의로, 전국적으로 확산중인 ‘보이콧 재팬’ 운동에 도내 지방공기업 중 처음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사 임직원들은 ‘우리는 일본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 수입식품을 먹지 않는다’, ‘일본여행을 가지 않는다’,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지속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선언했다.

공사물품 구매 및 알펜시아리조트 운영정책에 일본제품 불매운동 계획 등 을 수립, 곧 후속조치에도 나설 것을 다짐했다.

본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기만적인 태도에 분노하며, 일본제품 말고도 쓸 수 있는 한국제품이 매우 다양하므로 개인적인 차원으로도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길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취소 및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전까지는 공사 전 사업 영역에 있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실천․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