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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저층주거지 400가구·골목길 2곳 정비

서울가꿈주택사업 2차 사업 참여자 모집…최대 공사비 전랙 지원 가능
문정우 기자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400가구와 골목길 2곳 정비에 나선다.

시는 8월부터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의 2차 정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올해 예산이 전년보다 약 16배 증가한 74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 4월 1차 모집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2차 참여자 모집으로 올 하반기에는 노후 주택 400가구, 골목길 2곳이 정비 대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만 노후 주택 550가구와 골목길 5곳이 새 단장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1차 때보다 증가한 93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단독·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다. 시는 이들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40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한다.

가꿈주택 대상으로 선정되면 외벽, 담장, 지붕 등의 성능 개선에 대해 해당 공사비의 50~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외부담장 공사비(담장철거 등)는 전액 보조 받을 수 있다.

단체나 개별로도 신청할 수 있다. 개별로 신청해 선정된 경우 주택 수선과 건물 성능공사 등의 집수리 지원이 이뤄진다. 단체 신청(인접한 주택 소유주 5인 이상)은 집수리 지원 선정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골목길정비 대상지로 함께 선정 되면 집수리와 함께 도로포장, CCTV·보안등 설치, 골목길 정비 등 주변 기반시설 공사도 동시에 시행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나 도시재생센터에서 사업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갖춰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가꿈주택사업은 고쳐서 다시 쓰는 서울 도시재생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체계적인 집수리 지원과 골목길 정비를 통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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