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금리 인하에 오피스텔 분양 시동거는 대형 건설사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등 분양
김현이 기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사진=현대건설>

금리 인하로 수익형부동산 시장 환경이 좋아진 가운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시중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2016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낮으면 이자 부담이 덜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 구입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시중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25%로 가장 낮았던 지난 2016년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23%로, 2017년 5.07%, 2018년 4.98%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 말 현재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5%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고, 시중 부동자금도 1,000조원에 가까워 수익형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가가 결합된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총 2개동, 전용면적 69·84㎡ 319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등 중심상업지역 내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과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문원초·청계초·문원중·과천중앙고·과천고 등이 가깝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 일대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6~83㎡ 225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일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일산초·한뫼초·일산중·일산고 등의 학교와 일산신도시 내 위치한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이마트타운을 비롯해 킨텍스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업무시설 2,3블록에서 오피스텔 1153실을 10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강변북로·자유로 등 도로교통이 잘 발달돼 있다.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도 가깝다. 특히 상암DMC가 인접해 있는 데다 가양대교를 이용 마곡 R&D 산업단지 등으로 접근이 쉽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