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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맞은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이호근 전 CBM 대표

1일 베어링PEA로 애큐온 주주 변경..우리은행도 소수 지분 취득
이충우 기자


베어링 PEA에 매각된 애큐온저축은행이 새대표를 맞는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호근 전 시카고비지니스매니지먼트 대표를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호근 전 대표가 애큐온저축은행 신임대표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67년 생인 이 전 대표는 체이스맨하튼 신용카드 부사장, 그레이MDS 글로벌 컨설팅 아태지역 사장, 시카고 비지니스 매니지먼트 사장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금융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저축은행 내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보라 평가한다"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후보로 판단해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계 사모펀드인 JCF는 홍콩계사모펀드인 베어링PEA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을 6,000억원에 매각했다.

1일 주주변경을 통해 베어링PEA→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으로 지배구조가 변경된다. 베어링PEA에 인수금 절반 가량을 빌려준 우리은행도 애큐온캐피탈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며 소수지분을 직접 취득하게 된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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