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부영그룹, 경남 창원 창신대학교 인수

"부영, 지역 인재 양성·지역 사회 상생 위한 것"
문정우 기자

경남 창원에 있는 창신대학교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창신대학교를 인수했다.

부영그룹은 1일 오전 창원대 채플 콘서트홀에서 새 이사장과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재정 지원을 해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이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인수 결정 배경에는 학생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진 데 있다. 창신대는 1990년 창신전문대학을 시작으로 2012년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지만 최근 학생 감소 등을 이유로 운영 상태가 좋지 않았다.

부영은 그동안 교육에 방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부영그룹 창업자인 이중근 회장은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며 "교육 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해 왔다.

부영은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하는 등 전체 기부금액만 약 7,600억원(잠정) 수준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