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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확대시행 임박불구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

'방학 이사수요' 등 영향…혼조 속에 서울 0.02%↑, 강남4구 0.04%↑
문정우 기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민간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주새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개발호재 유무, 신규 입주물량, 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과 하락 지역이 뒤섞인 모양새다.

강남4구는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폭이 꺾였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와 강남구는 0.04% 상승했고 송파는 0.03%, 강동은 0.01% 상승했다. 전주보다 0.01~0.02%p 줄어든 수준이다.

영등포와 양천구는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보합세나 하락했지만 일부 신축 대단지 수요가 더해지면서 올랐다. 관악과 금천구는 방학 이사수요로 인해 0.01% 소폭 상승했다.

강북의 경우 성동, 마포구가 행당·하왕십리동, 아현·공덕동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0.04% 올랐다. 광진구는 방학 이사수요와 개발호재 등으로 0.03% 상승했다.

인천은 -0.07%에서 -0.1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중·서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입주물량이 쌓이거나 수요가 빠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는 -0.03%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과천시(0.42%)이나 광명시(0.25%)과 같은 서울 접근성이 나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넷째주 이후 35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지방의 경우 대전광역시가 0.29% 상승하며 5대광역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8개도와 세종시는 각각 0.11%, 0.10%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보다 하락폭이 줄면서 0.04% 떨어졌다. 계절적 이사수요와 정비사업 이사수요가 더해진 서울은 0.02%로 지난주(0.02%)보다 소폭 상승했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고, 경기는 0.01% 하락했다. 지방은 0.07%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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