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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3228억…전년比 6.95%↓

매출 4조 4,370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 순이익 2,591억원
"연내 5G 가입자 200만 기대… 뉴ICT 사업 확대해 기업가치 재평가 받을 것"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 기자yeahram@mtn.co.kr2019/08/02 10:51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9%, 71.7% 줄어든 3,228억원, 2,59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 4,3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익 감소율은 기존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9%포인트 감소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로 지분법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익이 각각 2.4%, 0.1% 증가했다. 무선 사업 매출이 반등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별도 기준 매출로 보면, 2조 8,4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 이는 5G 가입자가 유입되면서 무선(MNO) 매출이 7분기만에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으로 인해 2분기에도 휴대폰 가입자가 약 10만명 순증했고, 0.9%의 낮은 해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영업익이 줄어든 이유는 마케팅 비용이 올해 1분기보다 3.9% 늘었고, 5G 주파수 비용이 2분기부터 처음 반영됐기 때문이다.

MNO 사업부는 하반기 전국 주요 지역에 고품질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5G 서비스 중심으로 통신업계의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내 5G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대 사업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은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 사업의 2분기 매출은 SK텔레콤 전체 매출의 약 36%를 차지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UHD 가입자 증가로 성장을 이뤘다. 2분기 IPTV 매출은 3,2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의 경우, 하반기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한 OT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해 가입자 800만명 이상의 ‘종합미디어 회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보안 사업은 2분기에 ADT캡스의 보안상품 판매 증가와 SK인포섹의 융합보안 플랫폼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26.7% 늘었다.

SK텔레콤은 T맵주차, ADT캡스-SK인포섹의 융합보안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필두로 연간 첫 1조원대 보안 사업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와 SK스토아의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환경을 제공하는 ‘SK페이’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5G 초시대에도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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