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 제외]청 "화이트리스트 제외, 깊은 유감… 단호히 대응"
文 대통령, 오후 국무회의에서 입장 표명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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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2019.5.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청와대는 2일 일본정부가 우리나라를 수출심사 우대 국가 명단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또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는 앞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된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해 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TF팀은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상황반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