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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청약업무 이관 압박…한여름 분양 '봇물'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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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동산 시장에 분양가 상한제라는 초강력 가격 규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은 어느 때보다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규제 시행 시점이 10월로 점쳐지면서, 한여름 분양 시장이 바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달 전국에서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민간 아파트는 2만9,000여가구.

지난달과 합치면 분양 예정 물량만 5만 가구에 달합니다.

견본주택 입장을 오랫동안 기다리기 힘든 더운 여름이지만,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겁니다.

오는 10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청약 시스템 일시 중단이라는 큰 변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계획 상으로는 좀 늘어났는데 주로 23일하고 30일 정도 일정을 잡아서 진행하고 있어요. 8월달에 대책이 나오느냐 이게 변수인거고. ]

특히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투기지역 일부 적용, 혹은 집값 상승률 연동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입법예고에 나서면 당장 10월부터 분양가 제동 장치가 작동하게 됩니다.

또 10월로 예정된 청약 업무 이관 과정에서 2~3주간 입주자 모집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

사업장에 따라 분양이 대폭 지연될 가능성도 커지면서 수요자들도 분양 시장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습니다.

강남을 비롯한 최근 서울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은 여전히 수십대 일을 넘나드는 상황.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에는 사업자들이 이익 감소를 우려해 분양 물량을 줄일 것이란 관측이 있
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뜨거워진 한여름 분양시장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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