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22년까지 부장급 여성 비율 15%로 확대

[사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율 협약 체결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3개 자회사가 참여했고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이 직접 방문해 협약식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대상 자회사들은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 노력과 양성협업 우수사례 전파 등은 물론 오늘 2022년까지 부장급 여성 비율을 10~15%, 부부장급 여성 비율을 20~45%까지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와의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금융기업이 성평등 기업문화 확대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성평등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