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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번주 중폭 개각 단행..장관 6~7명 교체 전망

"日 사태와 별개로 진행"
김이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7개 안팎의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4일 전해졌다.

4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반 정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8월 둘째 주쯤 개각을 고려하고 있다.

당초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배제해 개각 시기가 이달 중순으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부 관계자는 이와 무관하게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각의 폭은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6~7명 선의 중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인사도 함께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개각 대상에 포함됐다가 유임된 장관들도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개각 대상이었지만 후임자를 구하지 못해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출마 예정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장관은 현안 해결을 위해 유임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복지부 장관에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했지만 막판 검증 과정에서 변수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전 수석 내정이 유력하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참여정부 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던 이동걸 산업은행장 등이 후임자로 언급된다. 일각에서는 윤종원 전 경제수석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농식품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원장 후보군에는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 표완수 시사인 대표 등이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금주 중으로 차관급 인사 발표도 준비 중이다. 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기획재정부 1차관에 차영환(55세·행시 32회) 국무조정실 제2차장이 임명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산림청장 등이 새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장 후임으로는 전·현직 차관 인사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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