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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 소비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채널 선호"

여신금융연구소 보고서
이충우 기자

디지털 금융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자동차 금융 소비자들은 여전히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채널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점을 고려해 자동차 금융 제공업체들이 온ㆍ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자동차 금융 관련 글로벌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동차금융 이용시 온라인 채널보다 자동차 판매 대리점ㆍ금융기관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Fair Isaac Corp.(이하 FICO)는 글로벌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금융 관련 고객경험·인식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인용했다.

<미국 신용평가기관 FICO 조사, 여신금융연구소 재구성>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오토론을 지속 이용하겠다는 응답 비중(45%)은 전년대비 약 12%p 상승한 반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오토론을 신청하겠다는 응답 비중(27%)은 전년대비 6%p 하락했다.


최민지 여신금융협회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오토론 이용채널 결정시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선호하는 이유는 원스톱(one-stop) 쇼핑(46%), 프로모션 등 혜택 제공(42%), 타 채널 대비 보다 나은 조건의 오토론 거래 가능성(34%)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온라인 채널의 경우에는 이용 편의성(60%)을, 금융기관의 경우 에는 높은 신뢰도(43%)를 이용채널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지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이용채널의 물리적 특성에 관계없이 속도·편의성·공정성·고객 가치 등의 긍정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거나 개별 니즈(needs)에 최적화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자동차금융 제공업체는 디지털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 채널 구축 및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지속성 향상에 기여하는 고객접점 강화 전략 마련 노력을 병행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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