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
조정현 기자
KEB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퇴직연금 증가율 기준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2018년말 대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이 7%를 기록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금액은 8,872억원으로 지난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3조 5천억원이다.
하나은행 측은 "2005년 처음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후 2017년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5개월 만인 지난 5월말 13조원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경우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그룹기준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실적(9,082억원)도 금융그룹 중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이러한 성장은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한데 이어 6월에 또 다시 본부를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해 연금영업에 집중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