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日은행, 수출기업 신용장 보증 중단해도 영향 미미"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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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본계 은행의 한국 수출기업에 대한 신용장 보증 중단'으로 인한 피해 우려에 대해, "영향이 미미하고, 보복조치로서 실효성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금융위는 "일본계 은행이 신용장 보증을 중단해도 우리 무역금융이나 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몇년 간 무역거래 결제 형태가 신용장 방식에서 송금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신용장 이용 비중이 지난 1998년 62.1%에서 지난해 15.2%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와 달리 국내 은행의 신용도가 일본계 은행보다 높아 보증발급 거부로 인한 보복조치 역시 실효성이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