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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서울 부동산 투자 활발…한·일 경제전쟁 변수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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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외국인 주인의 비중이 증가한건데요. 다만 대외적인 변수에 민감한 만큼 한·일 경제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인 종로구 일대입니다.

최근에도 빈 상가들이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가 주인들의 손바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대문 시장 일대 정비사업지에선 활발합니다.

중국 국적의 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노후 상가를 중심으로 매입이 꾸준하다는 겁니다.

[종로구 중개업소 대표 : 종로 5~6가 쪽에도 해제가 안 된 지역이 있어요. 몇 군데 (거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매년 서울에서는 외국인들의 거래가 도심을 비롯해 영등포, 구로구와 같은 구도심, 강남권을 중심으로 4,000여 건 이상 계속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등기상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땅도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토지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6만9,000여 필지를 기록, 전년보다 5% 가까이 늘었습니다.

외국인 투자는 대외적인 요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코리안 리스크가 줄어든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조현택 /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 :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외국인들의 부동산 매입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고요. 최근 토지를 비롯해 건축물까지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꾸준히 증가를 이루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일 경제전쟁과 같은 대외적인 변수가 발생한 만큼 지속적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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