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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올 하반기 142개사 금융샌드박스 신청 준비 중"

상반기 사전신청 비해 61% 증가
이유나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 하반기 142개사가 금융샌드박스에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사전신청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효율적인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42개사가 219개 서비스를 샌드박스에 신청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은행 10개사, 보험 7개사, 금융투자 10개사, 카드 6개사, 저축은행 2개사 등이 포함된 수치로, 핀테크사 외에 통신과 e커머스 등 일반기업에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자본시장 관련 서비스가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신전문 33건, 전자금융·보안 28건, 은행 24건 등이였다.

기술별로는 블록체인 28건, 빅데이터 20건 등 금융과 4차산업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다수 조사됐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가 상승했고, 특히 금융회사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은행과 보험, 자본 등 전분야에서 서비스가 확대된 가운데 특히 데이터와 전자금융, 여신전문 분야에서 크게 증가했다.

금융위는 이번 수요조사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타 산업 간 융합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금융과 타산업간의 융합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금융과 타 산업간 융복합 서비스 수행에 대한 규제특례 요청건이 많았다는 뜻이다.

또 모바일 등 통신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개별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중심의 서비스가 많았고,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등 금융이용자의 범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사전 신청기업들에게 심사 통과를 위해 필요한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수요조사 내용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혁신위 심사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상반기 샌드박스 운영을 통해 체득된 시장의 학습효과로 이번 서비스의 경우, 보다 고도화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의 혁신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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