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창구 예금업무에 태블릿PC 도입
조정현 기자
Sh수협은행은 금융상품 가입에 필요한 각종 종이서류를 없애고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 영업점에서 예금상품 가입 시, 태블릿PC 전자서명을 통해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고객확인사항 동의 등이 한 번에 처리된다.
수협은행 측은 "기존 종이서류를 이용해 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필수 작성 항목란에 최소 7번에서 20번 가량 직접 이름을 쓰고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지만 디지털 창구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업무 처리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 서류미비에 따른 불완전판매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서류분실 등의 우려가 없어 고객정보보호 수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은 현재 시범운영을 위해 예금 등 수신업무에만 적용된 상태"라며 "오는 12월까지 여신, 카드 등 창구업무 전반에 대한 디지털화를 완료하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