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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내노선과 읍면노선 분리 등
신효재 기자

(사진=춘천시)

춘천시는 6일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 주요 내용은 시내노선과 읍면노선 분리, 간선-지선 환승체계 구축, 읍면 지역 마을버스 도입과 희망택시 확대운영 등이다.

춘천시는 현 버스노선 89개가 너무 많고 헷갈리는 점을 파악, 시내 18개 노선과 읍면 30개 노선으로 단순화를 실시했다.

시내 지선은 14개 노선, 1~14번을 달고 달리게 된다. 시내 큰 도로 위주를 순환하는 시내간선은 4개 노선이다. 읍면노선의 경우 노선번호에 읍면의 이름을 넣어 구분한다.

또 시내운행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노선 배차 간격을 줄였다. 33분이던 배차간격을 17분으로 줄이고 출퇴근 시간에는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루에 편도 1170회를 다니는 버스 운행 횟수를 30% 늘려 1520회 운행하게 된다.

읍면은 타는 이가 많지 않지만 꼭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버스 크기를 줄여 25인승으로 운영하며 버스가 커서 다니지 못하는 구간까지 다니게 된다.

시내 지선은 아파트 단지와 읍면 마을을 다니고, 간선은 대형마트, 기차역, 터미널, 종합병원 등을 연결한다.

새 노선은 오는 9월 23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남은 기간 집중적 홍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이 새로 생기고 바뀌므로 승강장도 개선이 필요하며, 환승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개편 노선도를 집집마다 나눠 드려 문 옆에 두고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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