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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츠 자산관리회사 '투게더투자운용' 예비인가 신청

첫 투자대상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수익원 다각화해 종합디벨로퍼로 거듭날 것"
문정우 기자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

대우건설이 국토교통부에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1일 AMC인 '투게더투자운용'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올해 안으로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한 회사로, 초기자본금 규모는 7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RETIs) 산업에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우건설은 개발리츠나 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해 디벨로퍼(부동산 종합개발업자)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기획하고 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전담하는 종합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시공 이익 외에도 개발과 임대, 처분 이익도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사업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배경이 될 것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상업시설⋅오피스 등 다양한 실물자산도 매입해 운용할 것"이라며 "AMC 첫 투자대상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스타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시티에 대형 오피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공모 리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우건설의 공동출자자인 HTH가 보유하고 있는 리츠(대림동 뉴스테이, 장위동 임대주택 등)도 위탁 운용한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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