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 변동성 확대, 시중유동성 관리 만전"
조정현 기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관리하는 등 시장 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고 필요시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여파로 뉴욕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