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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단 낸드' 시대 …초격차 기술력으로 일본 수출규제 어려움 극복

128단 256Gb V낸드 기반 기업용 PC SSD 세계 최초로 양산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echo@mtn.co.kr2019/08/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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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0단 이상의 V낸드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제품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약 두 달 전 SK하이닉스가 V낸드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삼성은 한발 더 나아가 솔루션 제품 양산 단계까지 진입한 겁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상관없이 낸드플래시 시장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6세대 V낸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은 6세대 128단 256Gb(기가비트)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글로벌 PC 업체에 납품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글로벌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512Gb V낸드 기반 SSD를 비롯한 다양한 용량과 규격의 제품도 계속 출시할 계획입니다.


V낸드는 기존의 단층 구조를 3차원 구조로 개량해 수직으로 쌓는 것으로 이번에 100단 이상 쌓아올려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기존 5세대(96단)보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10% 높이고, 공정 수와 칩 크기를 줄여 생산성도 20% 향상시켰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지난 6월 128단 V낸드 양산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칩 개발에 성공했다면 삼성전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솔루션 제품인 기업용 SSD 개발에 성공해 공급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6세대 V낸드는 기존 생산공정에서 양산 가능한데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과도 무관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화수소,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 모두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에 피해가 큰 품목들로 낸드플래시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은 아직 크지만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차세대 V낸드 기술은 침체에 빠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산효율이 높은만큼 원가절감 효과가 있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나 기업용 서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어 시장 확대 여지가 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V낸드 라인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공략해나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은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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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전반을 취재합니다. 세상의 기술(技術)을 기술(記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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