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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불안감 차단"…정부, 비상대응 체제 돌입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08/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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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 환율 분쟁까지 겹치며 자본시장이 요동을 치자 정부가 비상대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변동성이 커질 경우 증시와 환율 시장에 즉각 개입해 불안심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모두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가 이례적으로 열렸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에 우선 주력하기로 하고, 컨틴전시 플랜, 즉 비상대책 카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증시 급락이 감지되면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고 자사주 매입 규제는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시장이 만약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정부로서는 준비된 계획에 따라 불안심리를 완화할 수 있는 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1,200원을 훌쩍 넘어선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도 개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피력했습니다.

급등 현상이 나타나면 미세 조정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소폭이지만 1원 내린 1215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위기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추가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적인 대응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총재는 대외 신인도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각각 이달과 내년 1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발표합니다.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한 신평사들이 신용등급이나 등급 전망까지 내리면 자본 이탈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중이 30% 선에서 유지되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로 달러가 꾸준이 유입되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은 갖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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