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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반도체부품·장비업체 현장 방문

기업체 애로사항 청취 후 피해기업 지원 박차
신효재 기자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반도체 부품․장비업체인 ㈜유진테크, 에이피티씨(주), 비씨엔씨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와 관련한 피해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 협력업체들이다.

주로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생산장비중에 일본제 부품들을 상당량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아직까지 개별부품에 대해서 일본정부가 수출금지를 하지 않아 피해는 없지만 향후 부품 중 일본이외에 다른 나라에서 구입하기 힘든 재료가 일본정부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회사경영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일본수출규제로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부품․소재개발에 있어 연구개발비가 많이 소요되고 있으니 연구개발비 보조 및 세금감면 등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엄태준 이천시장은 “재정지원은 물론 장기적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부품소재들이 국산화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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