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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철수 오히려 호재" -현대차증권

이대호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면세점 철수가 오히려 호재"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4분기와 내년에는 영업 정상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예상보다 큰 면세점 철수 비용을 반영해 수익 예상치를 낮췄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목표주가 2만 4,000원은 내년 수익예상 기준 PER 7.8배, PBR 0.7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 철수를 통한 성장성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지만, 오히려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순수 백화점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 사업 영업손실이 2015년 144억원, 2016년 439억원, 2017년 439억원, 2018년 293억원이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약 3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사업 정리에 따른 할인판매로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고, 2020년에는 300억원으로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2020년 수익예상 기준 PER, PBR은 각각 5.4배,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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