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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고 또 조인 주택에 불난 꼬마빌딩 투자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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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택시장은 규제 폭탄이 쏟아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의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닙니다.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등이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면서 최근 부동자금은 다시 한 번 상업용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김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상반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7천여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상가나 오피스 같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위축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1,000억원 미만 중소형 빌딩의 거래 동향 통계.

마찬가지로 2분기 거래량은 지난 3년간 평균보다는 확 줄었습니다.

하지만 거래금액은 1조9,000억원에 달해 지난 3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부동산 가격은 높게 뛰었다는 의미입니다.

일선 중개업계에서도 오히려 매수 희망자들은 늘어났다고 말합니다.

[박명한 빌사남 중개법인 팀장 :
옛날엔 그거 호가 너무 비싸다고 했지만 이젠 갈 곳이 많이 없어졌잖아요. 비싸도 주택 하나도 안 들어가있고 그런 쪽으로 많이 쏠리더라고요 ]

1,000조원에 달하는 시중 부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부동산 쪽으로도 흘러오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건물주들은 여전히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12%가 넘는 가파른 공시지가 상승과 최근 금리 인하가 호가 상승의 배경입니다.

[신기동 리얼티코리아 이사 :
금리가 떨어진다면 내 건물에 대한 할인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이고, 그건 다시 말해서 내 건물 가치가 올라간다는 얘기 아니냐….]

규제로 투자가 어려워진 아파트와의 비교 우위도 투자자들을 불러모으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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