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이익 616억 원…전년비 7.5% 상승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 판매 물량 확대로 성장세"김주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64% 늘어난 1조 1,491억원, 당기순이익은 47.68% 줄어든 152억원에 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확대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기타부문의 흑자전환으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종속회사 처분손실과 중단사업 손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은 기간보다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에 패션 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와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판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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