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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 게임 비중 확대..."일본 유망 IP 확보해 라인업 추가"

서정근 기자

게임 사업 비중을 축소해온 NHN이 모처럼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은 9일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출시 예정 모바일게임 라인업의 면면을 공개했다.

NHN은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크리티컬 포스와 공동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의 베타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진행하고 빠르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NHN 안현식 CFO는 "현재 모바일 FPS e스포츠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는데,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는 e스포츠를 타깃으로 해 트래픽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0년대 인기 무협만화 '용비불패'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용비불패M'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안현식 CFO는 “일본 내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가진 IP를 확보했고, 이를 활용한 게임을 2,3종 정도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올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10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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