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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1850선 '바닥'…한랭전선 여전

위험자산 축소-안전자산 확대 전략 유지해야
전병윤 차장

대신증권은 위험자산 약세와 안전자산 강세 현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와 펀더멘털 사이 괴리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미국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에 서프라이즈 효과를 주기 어렵다"며 "또 10월 초까지 미중 무역협상이 원만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낮고 글로벌 무역분쟁이 펀더멘털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위험자산 비중축소, 안전자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단기 충격이 컸던 코스피시장에 낙폭과대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권역인 역사적 저점에 진입했다.

그는 코스피 2000선 회복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바닥을 통과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지지력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졌고 앞으로도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글로벌 펀더멘털의 하방 위험은 커지고 있어 한국 수출과 기업 수익성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준과 환율 변수를 고려한 올 하반기 코스피 하단은 1850선 전후로 추정된다.

그는 "대내외 펀더멘털 불확실성 속에 기업 수익성 악화,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코스피 하단은 더 낮아질 수 있다"며 "한랭전선이 잠시 후퇴한 듯 하지만 소멸되지 않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며 강화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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