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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측, DHC 모델 활동 중단 요청 “해당 기업과 재계약 절대 없을 것”

백승기 기자



배우 정유미 측이 DHC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며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다.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DHC 자회사 ‘DHC테레비’가 혐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방송에서 한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불매 운동을 비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비하 표현과 역사 왜곡을 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DHC테레비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프로그램으로, 구독자수는 46만명에 이른다.

논란이 커지자 DHC테레비는 모든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에는 댓글을 달 수 없다.

또 DHC코리아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일부에 댓글 기능을 해제했다. 이에 댓글을 달 수 없으며, 기존에 달렸던 댓글 역시 볼 수 없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DHC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잘가요DHC' 해시태그를 전파하며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DHC는 해당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해명과 사과의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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