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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분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 규모 회복...4분기가 3분기보다 더 좋을 것"

서정근 기자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한 넷마블이 3분기 이후 영업이익 규모 회복을 자신했다. 2분기에 집중 편성된 마케팅 비용 부담을 벗고 '일곱개의 대죄' 흥행 효과가 3분기에 본격 반영된다는 계산이다.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는데, 이는 기존 흥행작의 추가 해외 확장을 염두에 둔 진단이다.

넷마블 도기욱 CFO는 12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에는 2017년 3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의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 합산액은 671억원에 그쳤다. 2017년 3분기에는 1118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넷마블 사상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2017년 1분기(2001억원)에 비하면 절반 가량이나, 올해 2분기(332억)에 비하면 3배 이상 큰 금액이다.

6월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가 한국과 일본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분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 규모로 실적 호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분기 중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일곱개의 대죄' 출시에 맞춰 집행한 마케팅비 비용 부담이 3분기에는 없는 만큼 순익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권영식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하반기 중 일본, 그리고 글로벌 출시를 빠르게 이어가고, 다른 게임들도 해외 확장을 준비할 것"이라며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는 일정이 좀 지연됐는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3분기보다 좋은 4분기'는 기존 흥행작들의 해외 진출, 해외 권역 확장으로 가능하다는 계산인데,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세븐나이츠2' 등 대형 신작, 넷마블네오가 제작중인 '방탄소년단' IP의 신규 게임이 언제쯤 가세할 수 있을지도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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