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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높이자"…공무원연금, 해외 세컨더리 펀드 출자한다

해외 세컨더리 펀드에 총 1억 달러 출자 예정
2016년 이후 3년 만…총 세 번째
조형근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세컨더리(Secondary) 펀드에 총 1억 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공무원연금이 해외 세컨더리 펀드에 출자하는 건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세컨더리 펀드는 프라이머리(Primary) 펀드에 투자한 유한책임사원(LP)의 출자 지분이나 이미 투자된 포트폴리오를 일괄 인수하는 등 할인된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해 수익을 얻는 전략의 펀드를 뜻한다.

공무원연금은 이번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책임투자 요소를 살펴보기로 했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투자의사 결정을 통해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수익률 제고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 속에서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펀드 출자를 결정했다"며 "공무원연금은 이번 해외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등급을 제출 받아 운용사의 책임투자 이행 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운용사는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면 되며, 공무원연금은 1차 정량평가(서류)와 2차 정성평가(PT), 위탁 후보사 실사를 거친 뒤 오는 10월 최종 위탁 운용사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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