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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인바디, 수출 실적 고성장 지속" -NH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인바디에 대해 수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인바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수출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바디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6억원(+17.5% y-y), 영업이익 84억원(+28.2% y-y, 영업이익률 28.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보다 각 2.9%, 18.9%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미국과 중국, 일본, 중동 등 수출 실적이 좋았던 영향이다.

구 연구원은 특히 "미국 잠재 시장규모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침투율 30% 미만으로 향후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유럽 매출 성장 또한 기대된다"며,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 18억원(+114.3% y-y)으로 새로운 지역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구 연구원은 연간 주당순이익 EPS를 10.6%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3만 4,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낮췄다.

구 연구원은 "3분기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부과를 감안해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사양 인바디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법인의 실적 증가로 MIX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해외 영업인력이 현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연간 매출액은 1,187억원(+19.1% y-y)으로, 영업이익은 293억원(+23.7% y-y, 영업이익률 24.7%)으로 추정했다.

그는 "추정 12개월 선행 EPS 1,723원에 목표 PER 1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15% 성장이 가능했던 2016~2017년 12개월 선행 PER 밴드 하단이 17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목표 PER 18배 적용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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