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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롯데쇼핑, 수익예상 하향과 부정적 업무환경…목표가↓-현대차

정희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수익예상 하향과 함께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5만 2,000원으로 20%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연결기준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4조 4,564억원, 영업이익은 161.9% 증가한 915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할인점과 슈퍼마켓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실적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 국내부문은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1.3%) 증가로 영업이익이 2.74% 증가했다. 해외 부분은 중국 백화점 구조조정에 따른 적자가 지난해 동기 17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축소됐다.

할인점은 500억원 적자로 지난해 동기 380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기존점 성장률(-3.6%) 부진과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이커머스와의 경쟁심화도 주요 요인이다.

전자제품전문점은 외형 감소와 온라인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한 판가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둔화와 판매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67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감소했다. 슈퍼사업부도 기존 성장률(-2.0%)과 오프라인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적자폭(140억원→200억원)이 확대됐다.

현대차증권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2% 하향하고, 올해 연결기준 총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24조 2820억원, 영업이익은 29.9% 늘어난 7,083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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