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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인수 2금융사, 시너지 카드로 활로 찾을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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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모펀드가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카드사까지, 2금융사들을 잇달아 인수하고 있습니다. 2금융권 실적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모펀드가 투자한 다른 회사와 시너지 전략이 효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당국이 롯데카드 새주인으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적합한지 따지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5월말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이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지 2달 만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우리은행이 출자를 하는 식으로 롯데카드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통과하면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지분 60%, 우리은행이 20%를 보유하게 됩니다.

심사 대상인 특수목적법인 명칭을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로 정한 것이 눈에 띕니다.

MBK파트너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홈플러스의 지배주주도 한국리테일투자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만큼 리테일 분야서 협업 강화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이 유통 대기업인 롯데그룹에서 떠나는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검토 대상에 올린 상황.

대신 롯데카드는 우선 전국 140여개 대형마트 매장을 두고 있는 홈플러스로 영업기반을 확대하며 시장 우려를 해소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MBK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인만큼 수년 뒤 투자 회수에 나서더라도 우리금융 계열로 편입될 경우 우리카드와 통합으로 카드업권 2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을 인수한 사모펀드 베어링 PEA는 두 회사간 교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IB금융, 리테일금융, 크레딧 커뮤니케이션, 고객만족 부문으로 두 회사의 조직 명칭을 통일했습니다.

대표 교체 등 새판짜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것도 해결해야할 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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