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도 흑자전환
연결 자회사 호조에 상반기 연결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달성
브레인콘텐츠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와 스와니코코가 실적 호조를 이어간 영향이다.
13일 브레인콘텐츠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40억원(전년 동기대비 +67.2%), 영업이익 33억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레인콘텐츠는 지난해 상반기 1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브레인콘텐츠는 당기순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서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종속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의 주식관련사채 전환권 대가로 인해 회계적인 손실이 발생했다"며 "현금 유출이 없어 재무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자회사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고, 웹툰과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핑거스토리도 작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3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상반기 매출액 281억원(+45%), 영업이익 28억원(+358%)을 기록했다.
강진원 브레인콘텐츠 대표이사는 "스와니코코는 동남아 시장 진출과 중국 왕홍 마케팅, 유아용품·마스크팩 라인업 확대, 세븐일레븐 입점 등 실적증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진행 중"이라며 "핑거스토리는 지속적인 IP확보와 더불어 여성향 로맨스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