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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불매 소비자에 황당 답변 판매자 '눈살'…DHC본사 오늘 입장 발표

DHC 쇼핑몰 판매자, 불매운동 소비자에 "반일 프레임 후회할 것"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cury0619@mtn.co.kr2019/08/13 15:14

DHC 제품을 판매하는 11번가 Q&A 게시판 갈무리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자사 방송국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오픈마켓 판매자가 불매운동 소비자를 비판하는 글로 공분을 사고 있다.

한 누리꾼은 13일 오전 DHC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11번가 Q&A 게시판에 "잘가요 DHC NO 아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판매자는 "훗날에 당신이 반일 프레임에 참여했던 것을 후회할 것"이라며 "역사의 사실관계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분이 전체가 될수 없는데, 부분적인 일본의 행위가 과대확대된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 판매자는 "부디 선동에 당하지 말고, 일본근현대사를 공부하시고, 사실관계의 책을 섭렵하시고, 의견과 신문과 정보매체는 멀리하시면서 공부하시길 권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저의 글이 당신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판매자의 글이 달리자 누리꾼이 잇따라 해당 게시판에 판매자를 비난하는 글을 달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 근현대사 좀 공부해 보시라"며 "막말 혐한 사장 제품 파는 게 부끄럽지 않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의 이 같은 지적에 판매자는 "제가 대표이고 직접 글을 적었다"며 "이곳은 상품에 대한 문의를 하는 곳이고, 정치적인 의견은 이곳에 표시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DHC 본사는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의 한국 불매운동 비하와 역사 왜곡 발언 등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이 계속되자 오늘 오후 뒤늦게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DHC텔레비전' 방송에서 한 일본인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평가절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망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국내에선 DHC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고 올리브영과 롭스 등 H&B(헬스앤뷰티)스토어에선 DHC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하는 등 후폭풍도 거센 상황이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혜수기자

cury0619@hanmail.net

산업2부 유통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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