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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반기 당기순익 7556억…47.7% 감소

김이슬 기자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5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48% 가량 줄었지만 같은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622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는 2분기 663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582억원) 대비 0.8% 증가했다.

이중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가 4304억원으로 12.4% 늘었다. 또 장래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신계약 가치도 3584억원으로 40.2% 급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영업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01조5000억원으로 5.7% 늘었고 지급여력(RBC)비율은 352%로 48%P 상승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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