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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공단-어촌어항공단, ‘국가어항시설 안전조사’ 업무협약

‘지하공동 3차원 형상화 신기술(MIRECO EYE)’, 국가어항 시설 안전조사에 활용
신효재 기자

(사진=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13일 강원도 원주 공단 본사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과 공단의 ‘지하공동 3차원 형상화 신기술(MIRECO EYE)’을 국가어항 시설 안전조사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어항 시설물 안정성 조사에 광업분야에서 사용하는 신기술(NET)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의 정부 부처 간 협업에 해당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어항시설 정보와 광업분야 신기술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국가어항시설 안전 강화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어항(國家漁港)은 어장의 개발 및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으로 국민 삶의 터전이다. 그간 고파랑의 잦은 내습과 방파제 노후화로 피복재가 유실되고 시설 하부에서 위험 공동이 다수 보고됐으나, 방파제 하부의 수중 공동에 대한 정량적 측정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공단에서 개발한 국가 인증 신기술인 미래코 아이(MIRECO EYE)를 활용해 방파제 하부의 수중 공동 크기 및 형상을 정밀하게 실측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가어항시설과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사자가 수중의 위험 공동 내부로 직접 진입하지 않아도 되므로 열악한 업무 환경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코 아이(MIRECO EYE)’는 광산개발로 발생된 지하공동의 형상을 실측하는 장비로 도심지 싱크홀 조사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조사에 활용된 바 있다. 공단은 특수한 현장 여건과 기술 수요에 맞춰 미래코 아이를 총 4가지 모델로 개선했으며, 이번 국가어항시설 조사에는 광업 및 특수 목적용으로 개발된 미래코 아이 (A)와 (S)모델이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이청룡 광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코 아이의 활용범위를 국가어항시설 안전조사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적극행정으로 일자리 창출, 신기술 교육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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