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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미국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개최

박동준 기자

최용석(윗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스타키스트 사장과 스타키스트 관계자, 참전용사(앞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이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오찬행사를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는 서부 펜실베니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약 80여 명과 그들의 가족, 마이크 도일(Mike Doyle) 하원의원, 팸 이오비노(Pam Iovino)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찬과 축사에 이어 참전용사를 위해 활동하는 사진작가 마이클 사하이다(Michal Sahaida)의 작품 발표, 참전용사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달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최용석 스타키스트 사장은 “참전용사들은 영웅이다. 자유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께 이렇게나마 감사를 표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잭 로젠버그(Jack Rosenberger) 참전용사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인정해주고, 매년 이렇게 좋은 행사를 개최하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스타키스트(StarKist)는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지난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청소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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