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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2분기 매출 26%↑...적자폭 축소

"8월 호텔 객실점유율 70%대...개장 이후 최고"
이대호 기자



서부T&D의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일시적 비용이 대거 발생했음에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서부T&D는 지난 2분기 매출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3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36억원에서 적자폭을 대거 줄인 것이다. 순이익도 -73억원으로 전년동기 -140억원에서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

서부T&D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51억원을 납부했다"며, "이같은 일시적 비용을 감안하면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텔 부문이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부T&D 관계자는 "2분기 객실 점유율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대 중반, 지난 1분기 40%대 중반에 비해 많이 올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캉스 트렌드로 인해 8월 객실 점유율이 70%대로 올라와 서울드래곤시티 개장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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