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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캐릭터 이끄는 '카카오·라인프렌즈'…내수 경쟁 본격화

모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양사 주력 사업으로 부각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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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이버와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인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주력 사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해외 시장 못지 않게 내수시장에서도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강남대로 한복판에 지난주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토어. 개장 첫날부터 길게 대기줄을 늘어선 젊은 고객들이 매장을 한가득 메웠습니다.

한정판 콜라보 제품은 하루만에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최근 BTS와 손잡고 만든 캐릭터가 북미, 중국, 동남아 등 전세계 14국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Michelle(오스트리아) 매장 방문 고객: BTS팬인데, 이 곳에서 스티커 등 관련 물건들을 샀습니다. 강남 매장 말고도 홍대, 명동 매장도 방문했는데 좋습니다.]

전세계 2억 명 넘게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가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고객 10명중 7명은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수요가 높습니다.

불과 두개의 건물을 사이에 두고 라인프렌즈 강남스토어점 바로 옆에 카카오프렌즈 강남점이 위치해 있어 양사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친숙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발해 의류, 식음료, 전자기기 등 생활용품 전반으로 IP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했고, 카카오프렌즈 역시 설립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캐릭터'를 이끄는 네이버와 카카오.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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