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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소산’ 일품진로, 소주 고급화 앞당긴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djp82@mtn.co.kr2019/08/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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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위스키를 흔히 시간이 만드는 술이라고 하죠. 국내서는 증류소주가 이에 해당할 텐데요. 대표 소주업체 하이트진로는 진로 때부터 증류소주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익어가는 하이트진로의 숙성고를 박동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숙성고 문을 여니 5,000여개의 목통이 구역별로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1999년 증류해 올해로 20년째 숙성 중인 소주 원액도 보입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숙성고는 회사 역사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장소입니다.

외환위기 당시 진로를 인수한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담근 증류소주 원액을 십년이 지나고 이를 일품진로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입니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변화하면서 증류소주 시장은 매년 커지는 추세입니다.

10년 숙성 원액으로 만든 일품진로도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현재는 원액 공급을 조절하기 위해 잠시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동은 하이트진로 증류주제조파트 과장 : 사람이 100% 수작업으로 매년 층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1층에 있던 것을 2층으로 올리고 8층에 있는 것을 제일 밑으로 내리는 식으로 층을 계속 바꿔주면서 주질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0년산 제품 대신 지난해는 18년, 올해는 19년산 원액을 사용한 상품을 한정 생산해 판매 중입니다.

소비자 반응도 좋아 제품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현(35, 분당 정자동) : (일품진로 19년산이) 숙성된 기간도 길고 오크향이 강해서 기존 일품진로 1924와는 좀 더 다른 품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증류소주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증류소주의 원조 하이트진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동준기자

djp82@mtn.co.kr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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