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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들 '집값 오르고 개발호재 많은' 광양으로 몰린다

광양 성황도이지구 '대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2.5만명 몰려, 관광단지 개발 호재도 작용

머니투데이방송 이군호 부장guno@mtn.co.kr2019/08/14 14:40



전라도 광양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기업이 몰려있는 산업단지가 많아 자족기능을 갖춘데다 관광단지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시행사들도 땅 확보를 위해 광양으로 몰리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 대·광(대구·대전 ·광주)처럼 비규제지역이면서 전매제한에서 자유로운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순천·광양지역도 수요가 몰리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여수·순천지역은 외곽지역도 청약률이 10대 1이 넘고 있지만 시행사들이 부지를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를 정도다.

특히 광양은 여수·순천보다 전용면적 84㎡기준 1억~2억원 가량 저렴하고 광양항을 중심으로 대기업이 몰려있는 산업단지가 많아 자족기능을 갖춘데다 올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폭이 3.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광양 성황도이지구 '대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단 3일 만에 2만5,000명이 방문해 부동산 침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대형건설사의 대단지 아파트가 전무했던 광양은 대우 푸르지오가 마중물이 돼 황금구획정리사업지구, 황길구획정리사업지구, 황금2도시개발사업지구, 황길2도시개발사업지구 등을 중심으로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가장 빠르게 준공되는 황금구획정리사업지구는 구봉산관광단지와 맞닿아 있는 곳이라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영향권안에 있다.

최근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된 구봉산관광단지의 경우 시행사인 LF네트웍스가 위치 선정과 사업성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민관협력TF팀을 구성했으며 본격적인 부지매입 및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봉산관광단지는 190만㎡ 부지에 27개홀 골프장, 100실 규모의 호텔, 루지, 짚라인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일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인근부지에 66만㎡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도 추진중이며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광양항에 총 7조원을 투입해 아시아의 로테르담 모델로 진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황금택지지구는 현재 8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배후수요와 관광단지 유동인구를 감안해 구획정리가 완료됐다.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높은 용적율과 건폐율로 사업성도 높아 건설사 및 시행사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황금택지지구에 대한 관심 덕에 오랫동안 표류하던 황길지구 등의 택지개발사업이 한층 더 속도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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