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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텍, 2분기 실적 주춤..."성장 위한 필요과정"

이대호 기자



엠아이텍의 상반기 누적 매출이 1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한 실적이다. 신제품 준비를 위한 속도조절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엠아이텍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엠아이텍 측은 "지난 2017년 인수합병을 통해 신사업으로 육성하고있는 체외충격파 쇄석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6억원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며, "쇄석기 사업 부진은 신제품 신규 런칭 준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반기에는 충분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스텐트 매출은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스텐트 매출은 작년 상반기 미국시장 신규 런칭에 따른 초도 물량 집중에 맞먹는 전반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추세를 지속해 올해 하반기는 전년동기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50.2%, 반기 순이익은 23억원으로 22.9% 각각 감소했다. 일시적 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신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신제품을 강화했고, 그 결과 세계 각국에서 각종 인허가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만 약 6억원 반영됐다. 이밖에 스톡옵션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약 6억원이 신규 반영됐고, 올해 신규로 진출한 혈당기 사업에서 약 4억원 손실이 생겼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구조적인 수익성 감소가 아닌 성장을 위한 필요 과정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스텐트, 쇄석기, 혈당기 등 각 사업분야에서 신제품 개발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더 큰 성과로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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