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2분기 세전이익 153억원…전년대비 109% 급증
전병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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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올 2분기 세전이익 152억 50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기간 72억 900만원 대비 109%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464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수익을 부문별로 보면 투자은행(IB)은 지난해 5월에 합류한 투자금융본부 성과와 기존 조직의 재정비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한 17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172억원으로 IB부문과 함께 실적 견인을 주도했다. 특히 파생상품 운용의 경우 급변하는 시황 대응과 철저한 위험 관리, 신규 부서 영입에 따른 파생상품운용 수익 증가로 전년도 2분기(5억원) 대비 498% 급증한 29억 5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채권부문도 채권금리 하락기를 맞아 전년 동기대비 20억원 가량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고 자기자본투자(PI) 부문 등에서 견조한 수익을 올리며 자산운용 부문의 실적을 이끌었다.